블록체인 기반 오픈소스 검증 플랫폼 아이즈 프로토콜(EYES Protocol, 대표 김민수)은 지난 10일 삼성동 슈피겐홀에서 비아이뉴스와 코인보이스가 주최하는 에서 리움, 콘셀 등과 함께 한국의 블록체인 대표 프로젝트로 선발돼 오픈소스 라이선스 관리와 소스코드 취약점 점검 및 검증에 대한 기술적 설명과 함께 프로젝트를 소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기존에 국내에서 개최된 블록체인 밋업과 달리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와 VC 관계자를 대거 초청해 급변하고 있는 블록체인 업계의 방향성을 찾기 위한 해법과 토론을 나누는 자리였다.

아이즈 프로토콜은 정보보안 솔루션 기업 엘에스웨어(LSware, 대표 김민수)가 추진하고 있는 리버스 ICO 프로젝트다. 

엘에스웨어의 대표 제품인 '포스가드(FOSSguard)'를 최소 요건 제품(MVP, Minimum Viable Product)으로 활용해 오픈소스 라이선스 및 취약점 컴플라이언스 솔루션을 블록체인화했다. 기존의 B2B 서비스를 B2C 영역으로 확장했다. 동시에 다양한 개발자들이 오픈소스 검증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아이즈 프로토콜의 생태계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가진 블록체인 프로젝트다.

김민수 대표는 포럼에서 “아이즈 프로토콜의 암호화폐 EYES가 글로벌 거래소인 비키(Biki)에 상장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김민수 아이즈 프로토콜 대표가 '한중 블록체인 미래전망 포럼'에서 연설하고 있다. /아이즈 프로토콜 제공
▲김민수 아이즈 프로토콜 대표가 '한중 블록체인 미래전망 포럼'에서 연설하고 있다. /아이즈 프로토콜 제공

한편 이번 포럼에는 토니 통(Tony Tong) 홍콩블록체인협회 회장, 황성익 한국블록체인콘텐츠협회 회장, 신근영 한국블록체인스타트업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김형중 교수가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권고안과 관련한 패널토론 좌장을 맡았고, 사이버포렌식전문가협회 회장인 광운대학교 컴퓨터물리학과 김도영 교수가 참석했다.

◇아이즈 프로토콜은

아이즈프로토콜(대표 김민수)은 2018년부터 진행된 FOSSGuard 기반의 블록체인 프로젝트다. 오픈소스 SW의 라이선스 검증 및 취약점 분석 정보를 블록체인 상에서 제공한다. 나아가 오픈소스를 사용하여 개발된 소프트웨어들의 라이선스 준수 여부와 안전성 순위를 매긴 레이팅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오픈소스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라이선스 검증과 코드 검증에 기여한 기여자들에게 자체 코인인 EYES를 나눠주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엘에스웨어는

2005년 3월 설립된 IT 보안 전문기업으로 오픈소스 SW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솔루션 개발에 2년,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6년을 투자해 오픈소스의 취약점 점검, 라이선스 이슈를 해결하는 솔루션 FOSSGuard(포스가드)를 2016년 출시했다. 더불어 2018년 포스가드를 기반으로 하는 오픈소스 SW 블록체인 프로젝트 ‘아이즈 프로토콜’을 출범시켰다. 2014년과 2015년 연달아 SW기업경쟁력대상 우수상을 받았고, 2016년 포스가드를 출시하여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신소프트웨어 상품대상을 수상했다.  2018년 정보보호 유공을 인정받아 철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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