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Arm, 'Arm Flexible Access' 프로그램 지원 협약 체결

Arm은 중소벤처기업부와 국내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Arm

Arm은 중소벤처기업부와 국내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매년 국내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 10곳은 Arm의 'Arm Flexible Access' 서비스로 반도체를 설계할 수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Arm은 중소벤처기업부에 Arm Flexible Access를 제공하고, 중소벤처기업부는 매년 10곳의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을 선정해 1년간 Arm IP를 활용할 수 있도록 허용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총 3년간 유효하다.

이에 따라 선정된 스타트업과 벤처기업들은 Cortex CPU, Mali GPU, 시스템 IP, 보안 IP, 물리 IP, 그리고 소프트웨어 도구 및 모델 등을 포함한 Arm의 광범위한 IP를 활용해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다. 다만 1년간 무료로 활용 가능하기 때문에 이 프로그램을 온전히 활용하기 위해서는 1년 내 설계를 모두 끝내야 한다.

Arm Flexible Access는 시스템온칩(SoC) 설계 팀이 여러 설계자산(IP) 라이선스를 무상으로 활용해 설계한 다음 생산 단계에서 실제로 사용되는 IP에 대한 비용만 지불하도록 하는 계약 모델이다. 지난해 7월에 출시된 이 새로운 계약 모델은 이미 전세계 파트너들이 업계 선두의 Arm 칩 기술에 훨씬 더 빠르고 쉬우며 유연한 방법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Arm 파트너사들의 Arm Flexible Access 계약 체결 수는 매주 약 1건꼴로 늘어나고 있다.

황선욱 Arm 코리아 지사장은 “오늘의 스타트업은 내일의 선도적 기술 기업이 될 것”이라며, “거대한 기술 혁신은 스타트업에서 시작된다. Arm은 중소벤처기업부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 스타트업과 벤처기업들의 성공을 지원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Arm은 다국적기업 중 최초로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하는 ‘자상한 기업(자발적 상생협력기업)’이 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국내 중소기업에 상당한 지원을 제공하는 기업들 중 일부를 ‘자상한 기업’으로 선정한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국경을 초월하는 상생협력을 위한 첫번째 글로벌 자상한 기업협약은 국내 팹리스의 혁신과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글로벌 반도체 생태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협력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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