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아이 솔루션 대비 필요한 메모리 용량도 적고 소비전력도 낮아

스트라드비젼은 시스템온칩(SoC) 솔루션 업체 소시오넥스트(Socionext Inc.)와 협력, 자사의 딥러닝 기반 카메라 인식 소프트웨어 SVNet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소시오넥스트는 일본 후지쯔와 파나소닉의 시스템LSI 사업부가 통합해 출범한 업체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과 자율주행 시장에 딥러닝 특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탑재한 첨단 객체 인식 기술을 제공할 예정이다.

스트라드비젼의 SVNet은 차량이 도로 위의 물체를 감지하고 인식할 수 있게 해준다. 열악한 환경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며 수집된 데이터를 빠른 속도로 정확하게 처리해 안전한 주행으로 교통사고 예방이 가능하다. 경쟁사보다 실행하는데 필요한 메모리 용량이 현저히 적으며, 소비전력 또한 낮다.

또 스트라드비젼의 특허 기술 및 심층신경망(DNN) 지원 소프트웨어로 어떠한 하드웨어 시스템에도 맞춤 제작이 가능하다.

SVNet은 현재 자율주행 레벨 2~4를 지원하는 ADAS와 자율주행차 양산모델에 적용되고 있으며, 전 세계 880만대 이상의 차량에 탑재될 예정이다.

김준환 스트라드비젼 대표는 "스트라드비젼의 인식 소프트웨어 SVNet과 소시오넥스트의 SoC통합을 통해 상당히 안정적인 차량 내 소프트웨어 운용이 가능해졌다”며, “소시오넥스트 SoC에서 실행되는 SVNet은 강력한 성능과 안전성이 필수적인 ADAS 및 자율주행에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이치 야마시타 소시오넥스트 수석 부사장은 "소시오넥스트는 소형화 프로세스 및 품질관리 지원 등을 포함한 첨단 설계 개발 기술을 제공으로 다양한 차량 내 어플리케이션에 맞춤형 SoC를 대거 공급하고 있다”며 "차량 탑재 카메라 시스템 최적화를 통해 더 정확한 물체 감지가 가능해졌다. SVNet과 같은 소프트웨어는 차량, 보행자, 차선, 그리고 주행 가능 공간을 감지할 수 있는데, 향후 큰 성장이 예상되는 자동차 시장에서의 차별화와 경쟁력 있는 맞춤형 SoC 제공을 목표로 스트라드비젼의 소프트웨어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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