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플렉서블 OLED 대량 생산

중국 티안마(Tianma)가 폴더블 OLED 공급 역량을 갖췄다며, 이미 셋트 기업들과 공급 프로젝트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10일 중국 언론 지웨이왕 등에 따르면 중국 티안마는 10일 투자자 교류 플랫폼에서 폴더블 기술을 이미 갖췄으며, 시장 추이와 고객 수요에 맞춰 최적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최근 이미 일부 고객들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내용은 투자자가 회사가 폴더블 디스플레이 영역에서 기술력을 보유하거나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지를 질문한 투자자에 대한 대답으로 공개됐다. 

 

티안마의 우한 6세대 OLED 공장. /티안마 제공

 

티안마는 총 3개의 OLED 양산 라인을 보유했다.

이중 5세대 OLED 생산라인 'TM15'의 상품 믹스 변경을 진행, 차별화된 스마트폰용 제품과 웨어러블 기기(스마트워치, 스마트밴드)용 상품 생산을 늘릴 계획이다. 이미 화웨이, 화미, 피이타(FIYTA), ZTE 등 브랜드에 제품을 출하하고 있다. 또 이 공장에서 회사의 OLED 신제품과 신기술 검증 및 연구개발도 하고 있다. 

티안마의 우한(武汉) 6세대 OLED 공장 'TM17'은 1기 공장에서 샤오미, 레노버, 아수스, 트랜션, HTC, LG전자 등 셋트 브랜드로 제품을 출하하고 있다. 올해 플렉서블 라인으로 전환, 연말이면 플렉서블 생산이 모두 이뤄진다.

2기 공장은 플렉서블 공장인데 최근 장비 반입이 완료, 코로나19 영향으로 장비 설치와 조율이 다소 진연됐지만 연내 양산에 돌입한다. 회사에 따르면 이 공장의 OLED 상품 검증은 중단없이 계속 이뤄지고 있으며 셋트 브랜드와 여러 플렉서블 OLED 프로젝트를 진행, 내년 대량 생산될 예정이다. 

이 회사의 6세대 OLED 플렉서블 생산라인 'TM18'은 지난 5월 착공했으며 2022년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 공장이 건설되면 티안마는 플렉서블 OLED 생산능력 글로벌 3위 기업으로 올라선다. 

회사는 최근 4분기 주문 상황을 봤을 때 스마트폰, 차량용 애플리케이션 수요가 왕성하다며, OLED 생산량이 늘어나고 있는 동시에 다른 디스플레이 공장은 풀가동 상황이라고도 전했다. 
 

저작권자 © KIPOST(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