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시각장애인용 전자도서(e북)를 만드는 'U+희망도서' 활동을 전개한다고 9일 밝혔다. 

시각장애인용 e북은 일반도서를 이미지·동영상·텍스트·점자파일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로 표현하는 대체 도서를 말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활동을 통해 e북 제작기간을 7개월에서 일주일로 단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 임직원이 자녀와 함께 U+희망도서 제작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임직원이 자녀와 함께 U+희망도서 제작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시각장애인의 요청이 많은 베스트셀러 도서·신간 도서를 중심으로 e북을 제작할 예정이다. 올 연말까지 160여권의 e북을 제작하겠다는 계획이다. 완성된 e북은 'IT로 열린도서관'과 '국립장애인도서관' 등에 전달된다. 시각장애인은 온라인으로 접속해 무료로 e북을 이용할 수 있다.

e북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일반도서를 점자·음성 등으로 변환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도서 전체를 스캔한 뒤 일일이 수작업으로 검수해야 해 약 7개월의 시간이 걸렸다. LG유플러스는 참가자를 조별로 나눠 e북 제작 투입 완성 기간을 일주일로 단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북 교열 과정에는 LG유플러스 임직원도 참여한다. 

LG유플러스 백용대 CSR팀장은 "LG유플러스는 향후 시각장애인을 비롯해 사회 취약계층 지원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본격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KIPOST(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Tags #LG유플러스 #e북 #ES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