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T도코모 로고. /자료=NTT도코모
NTT도코모 로고. /자료=NTT도코모

삼성전자는 일본 최대 이동통신사 NTT도코모(NTT DOCOMO)와 5G 이동통신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NTT도모코에 이동통신 장비를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이미 일본 2위 통신사업자인 KDDI를 5G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어 이번 공급 계약 체결을 통해 일본 5G 이동통신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확대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NTT도코모에 5G 상용망 구축에 필요한 기지국(RU, Radio Unit)을 공급해 신속한 5G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NTT도코모는 지난해 12월 기준 82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작년 3월부터 5G 이동통신 상용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아베타 사다유키 NTT도코모 무선 액세스 네트워크 개발부 부장은 "이동통신 분야 선도 사업자로서 NTT도코모는 고객들에게 보다 혁신적이고 흥미진진한 경험을 제공하고 사회의 현안을 해결하는 최고의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삼성전자와 5G 분야 협력을 통해 빛의 속도와 같은 5G를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향후 지속적으로 전세계 이동통신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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