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0억 원 투자...2년 내 양산

HKC가 충칭(重庆)에 디스플레이 모듈 공장을 짓는다. 

지난 달 28일 충칭시 바난(巴南)구는 HKC와 디스플레이 모듈 공장을 건설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바난 '2021년 2분기 중점 프로젝트 집중 협약 행사'를 개최하고 HKC를 비롯해 25개의 회사와 215억 위안 규모의 투자 협약을 맺었다. 

HKC는 바난구와 손잡고 디스플레이 모듈 공장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1기 공장의 용지는 약 152묘(亩) 규모다. 투자액은 총 50억 위안(약 8629억 원)이다. 

 

HKC 로고. /HKC 제공

 

주로 자동화된 LCD 패널 후공정 가공 생산라인을 건설하게 된다. 편광판 부착, 바인딩, TP 본딩, 백라이트 모듈 등 작업을 하게 된다. 

공장 건설 이후 1년 내 시생산을, 2년 내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산 이후 연간 매출액 50~70억 위안(약 8630억~1조2000억 원) 규모 제품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1000명 규모의 고용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최근까지 이미 HKC의 LCD 출하량이 세계 3위로 올랐으며, 바난에서 생산되는 LCD 누적 공급량도 글로벌 5000여 만 장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충칭의 디스플레이 산업 집적 효과도 기대된다. 바난구에는 이미 미국 에어프로덕츠(AIR PRODUCTS)를 비롯한 재료, 유리, 패널, 모듈 분야 25개 이상의 디스플레이 연관 기업이 있다. 

저작권자 © KIPOST(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Tags #HKC #모듈 #충칭 #LCD #바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