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는 매월 두 번의 주 4일 근무가 이뤄지는 '오프데이(Off Day)' 제도를 이달부터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카페24 오프데이는 매월 둘째·넷째 금요일이다. 매월 네 번째 금요일 전 직원 휴무일이던 '레저휴가'를 월 2회로 확대하는 개념이다. 또 카페24는 오프데이 외 나머지 금요일에는 재택 근무를 공식 독려해 사무실에서의 근무를 주 4일로 줄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카페24는 직원들의 업무 집중도와 근무 만족도를 모두 높여 지속적인 기업 성장 효과로 이어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또 창의적이고 자기주도적인 기업 문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지난 2006년 시작한 레저휴가는 모두가 일에만 매진하던 사회 분위기 속에서 '잘 놀자'는데 초점이 맞춰진 제도였다"며 "근무 여건이 향상된 오늘날 레저는 누구나 알아서 하는 활동이기에 이번 오프데이는 ‘충분한 시간’을 주는 것이 핵심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카페24는 지난해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0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