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후이성 마안산시와 파트너십 체결

중국 배터리 기업이 약 2조 원 규모의 배터리 부품 및 재료 기지를 짓는다. 

중국 언론 치처뎬즈잉융왕에 따르면 중국 배터리 재료, 배터리 셀, 배터리 모듈 기업인 에스볼트(SVOLT)가 안후이(安徽)성 마안산(马鞍山)시와 전략적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110억 위안(약 1조9050억 원)을 투자해 경제기술개발구에 전기차 배터리 셀과 배터리 팩 생산 및 연구개발 기지를 짓기로 했다. 총 28GWh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들어서는 공장의 총 용지 면적은 1000묘(亩)이며, 안후이성 첫 생산 및 연구개발 일체화 전기차 배터리 셀 및 배터리 팩 기지가 된다. 

 

에스볼트 사옥. /에스볼트 제공

 

앞서 에스볼트는 올해 두 건의 증설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배터리 셀 생산능력을 총 연 40GWh를 구축한다. 

올해 1월 에스볼트는 70억 위안을 투자해 쓰촨(四川)성 쑤이닝(遂宁)경제개발구에 연 20GWh 규모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발표 2개월 후 정식으로 착공했다. 

2월엔 또 70억 위안을 투자해 저장(浙江)성 후저우(湖州)의 난타이후신(南太湖新)구에 연 20GWh의 전기차 배터리 기지를 건설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엔 독일 자를란트(Saarland)주에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겠다고 밝혔으며 총 투자액은 20억 유로(약 2조7000억 원)이다. 2023년 이전까지 건설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시리즈B 투자와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으며 내년까지 상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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