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코테크놀로지

반도체 패키징·테스트 전문업체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는 고용노동부 선정 '2021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올랐다고 23일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2018년부터 기업의 일자리 창출 성과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매년 일자리 으뜸기업을 선정한다. 국민 추천 및 고용보험 데이터베이스 분석 등을 통해 후보 기업을 발굴한 뒤 현장 조사·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매년 100개 업체를 고른다. 선정 기업에는 대통령 명의 인증패가 주어지고 ▲신용 평가 및 금리 우대 ▲세무 조사 유예 ▲정기 근로 감독 면제 등 지원이 최장 3년 간 제공된다.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는 ▲특성화고 지역 채용 ▲연구·기술 분야 석학사 채용 등 적극적인 청년 고용으로 첫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다. 이 업체는 2019년 한해 동안 512명을 추가 고용해 8.6%의 고용 증가율을 기록했다. 최근 2년간 전체 채용 인원의 95%를 청년으로 고용했다. 사업장 내 청년 고용률은 49%다. 

올해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된 업체는 분야별로 ▲제조업 38곳 ▲정보통신업 20곳 ▲도매 및 소매업 12곳 ▲전문·기술 서비스업 9곳 ▲보건복지업 9곳 등이다. 규모별로는 중소기업이 47곳, 중견 기업이 33곳, 대기업 20곳이 꼽혔다. 선정 기업들은 총 1만8551명을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기업당 평균 89.3명을 새로 채용했다. 평균 고용 증가율은 48.9%다.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은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기업이 사회에서 존경받고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으뜸기업 사례가 널리 확산돼 더 많은 기업이 동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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