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2023년 2월 16일 PRNewswire=연합뉴스) 세계, 시대 및 역사에 있어 복잡한 변화에 직면한 중국과 이란의 관계는 다양한 국제 정세의 변화를 이겨냈다.

이달 14일 베이징에서 열린 회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은 양국 간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발전시킬 것을 약속했다.

중국을 첫 국빈 방문한 라이시 대통령에게 시 주석은 중국이 새로운 발전을 위한 중국-이란 전면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위해 이란과의 우호적인 협력을 흔들림 없이 발전시킬 것이라고 약속했다.

라이시 대통령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세월의 시험을 통해 입증된 양국의 우정이 더욱 단단해졌다고 전했다.

진실한 전략 동반자

시 주석은 "중국과 이란은 상호 지지하고, 코로나19 팬데믹과의 싸움에서 협력하며, 전략적인 상호 신뢰를 다지고, 실용적인 협력 측면에서 꾸준한 진전을 이뤄냈다"면서 "이는 양국 간의 공동 이익을 도모하고, 국제적 공정과 정의를 지킨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수년째 이란의 최대 교역국이다. 2022년 1~8월 중국과 이란 간의 양자 무역량은 전년 대비 19% 증가한 111억6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그중에서 이란에 대한 중국의 수출은 전년 대비 24% 증가한 62억1천4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중국의 수입은 전년 대비 14% 증가한 49억4천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2022년 양측은 향후 25년간에 걸친 포괄적 협력 계획을 시행한다고 공동 발표하면서, 에너지, 인프라, 생산량, 과학기술, 의료 및 보건 부문에서 협력을 증대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이란-중국 포괄적 협력 계획의 이행을 다짐하고, 무역, 인프라 및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강화를 촉구했다.

또한, 라이시 대통령은 중국 기업이 투자와 사업을 위해 이란을 방문할 것을 요청하고, 더 많은 중국 관광객이 이란을 찾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진정한 다자주의 실천 

중동의 안정을 유지하는 것은 중동 지역 국가와 국민 복지에서 매우 중요한 사항이다. 또한, 세계 평화를 유지하고, 세계 경제 발전을 도모하며,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보장하는 데에도 매우 중요하다.

이란은 2022년 9월 제22차 상하이 협력기구(Shanghai Cooperation Organization, SCO) 정상회의에서 SCO 가입 각서에 서명했고, 라이시 대통령은 2023년 2월 7일 이란의 SCO 가입에 대한 법률 시행을 명령했다.

라이시 대통령에 따르면, 중국이 제안한 일대일로 이니셔티브(BRI), 글로벌개발이니셔티브(Global Development Initiative, GDI) 및 글로벌안보이니셔티브(Global Security Initiative, GSI)를 지지하고, 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이란은 SCO 같은 단체와 좋은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공동으로 지킬 계획이라고 한다.

시 주석은 "중국은 유엔과 SCO 같은 여러 플랫폼에서 의사소통과 조정을 강화하고, 진정한 다자주의를 실천하며, 개발도상국의 공동 이익을 지키기 위해 이란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국은 상호연결성을 높이고, 대인 및 문화적 교류를 확장하기 위해 이란과 공동으로 일대일로 협력을 계속 구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https://news.cgtn.com/news/2023-02-14/Xi-holds-talks-with-Iranian-president-1hq5yH3mBdC/index.html 

저작권자 © KIPOST(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