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가쁘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서 매주 기업들 소식이 쏟아져 나옵니다. KIPOST는 다양한 전자 제조 관련 기업들의 사업 전략과 수행 실적을 엿볼 수 있는 정보들을 일주일간 한 데 모아 제공합니다.
창신메모리 이미지. /사진=창신메모리
창신메모리 이미지. /사진=창신메모리

◇ 반도체 업계소식 - 中 최대 D램 기업 창신메모리, 미국 장비 공급받는다

中 스마트폰 오포, 반도체설계 자회사 폐업…"美 제재 여파"

1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오포가 이날 짧은 성명을 통해 글로벌 경제와 스마트폰 시장의 불확실성으로 반도체 설계 자회사 쩌쿠의 문을 닫는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오포는 자사 기기에 사용할 반도체를 설계하기 위해 2019년 쩌쿠를 설립했다. 불과 2주 전만 해도 쩌쿠는 베이징, 상하이, 청두, 시안에서 반도체 엔지니어 등 신규 직원 수십명을 뽑는다는 광고를 중국 소셜미디어에 냈다. 

갑작스런 폐업을 두고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의 여파라는 분석이 나온다.

“美, 한국기업의 中 반도체 장비 반입 별도기준 검토”

미국 정부가 반도체 생산장비의 대중국 수출통제 조치와 관련해 한국기업에 대해선 별도의 장비반입기준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워싱턴 소식통은 9일(현지시간) “한국 정부는 수출통제 조치와 관련한 별도 기준을 만들어 달라는 기업 측 요구를 상무부에 전달했다”며 “기업들은 한시적 유예 조치가 예측 가능성이 작고, 상황 변화에 대처하기가 어렵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해 현재 1년 단위 한시적 유예 조처를 했는데, 한국은 기업들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기간 제한을 뺀 별도 기준을 허용해 달라고 요구해 왔다. 지금처럼 한시적(1년)으로 수출통제 유예를 적용받는 대신에 기간 제한 없이 특정 기준 내의 미국 반도체 장비를 중국으로 반입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SMIC도 반도체 한파 못 피했다…1분기 매출·순이익 급감

1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최대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SMIC는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20.6% 감소한 14억6000만 달러(약 1조 9370억 원)라고 밝혔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48.3% 급감한 2억3110만 달러(약 3070억 원)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전망치(1억7450만 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SMIC는 미국의 제재 속에서도 기술 자립을 추진중인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빠르게 성장해왔으나 제동이 걸린 상황이다.

에스피씨아이, 경주에 630억 규모 반도체 소재 증설 투자

경주시의 북부권인 안강지역에 플라스틱 제조의 중화학계 필수 소재인 메탈로센 촉매와 반도체용 핵심 전자소재 전문 기업이 들어선다.

시는 10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에스피씨아이와 투자금액 630억, 50명의 신규 일자리창출을 내용으로 하는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회사는 안강 검단산단 내 메탈로센 촉매, 반도체용 전구체 등 반도체용 소재 전문생산 경주 3공장을 증설하기로 했다.

에스피씨아이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메탈로센 촉매를 국산화 하여 국내 최대 시장 점유율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유럽의 글로벌토탈(Total) 및 태국 PTTGC 등 해외로도 활발하게 수출하고 있다. 기술력을 인정받아 2019년부터 반도체용 핵심 전자소재(프리커서)를 삼성전자 1차 협력사에 공급하고 있다.

위츠, 스카이칩스와 차세대 무선충전 기술 ‘맞손’

켐트로닉스의 자회사인 위츠는 아날로그 집적회로(IC) 설계전문 팹리스 기업인 스카이칩스와 ‘차세대 무선충전 기술개발 및 상용화’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8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사는 각 사 보유한 핵심기술과 인프라를 활용해 혁신적인 차세대 무선충전 제품개발 및 새로운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협력할 계획이다.

위츠와 스카이칩스가 공동으로 개발하는 기술은 ‘지능형 빔포밍(Beamforming) 기술이 적용된 다중 무선충전방식(자기유도방식, 자기공진방식, 무선주파수방식)의 무선충전 전용 IC 및 시스템’이다.

아이큐랩, 파워반도체 직접 생산…中 진출 시동

전력 반도체 설계(팹리스) 회사인 아이큐랩이 제조에도 나선다. 아이큐랩은 중국 우시산업개발그룹과 파워반도체 제조공장 설립·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우시산업개발그룹은 우시지역 산업 진흥과 육성을 담당하는 중국 공기업이다. 아이큐랩이 우시에 짓는 반도체 공장 부지·시설·설비 등 일정 부분에 직접 투자하기로 했다. 규모는 1000억원 상당이 될 전망이다.

아이큐랩은 8인치 실리콘카바이드(SiC) 웨이퍼 기준 연간 3만6000매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내년 말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SiC 파워반도체는 전량 중국 전기차·태양광 기업에 공급할 계획이다.

中 최대 D램 기업 창신메모리, 미국 장비 공급받는다

중국 최대 D램 제조사인 창신메모리가 미국내 공급업체들로부터 신규 생산라인 공급이 가능하다는 확인을 받았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창신메모리가 추진하는 상하이증권거래소 145억달러(약 19조원) 규모 기업공개(IPO)에 파란불이 켜졌다. 

FT에 따르면 정통한 소식통들 3명은 창신메모리가 필요로 하는 칩 제조 장비가 미국의 수출 통제를 받지 않을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창신메모리는 중국 최대 D램 제조업체 중 하나로 200억분의1미터 미만의 소형 칩 생산능력이 있는 유일한 기업이다. 하지만 지난해 10월7일 미국의 수출통제가 확대된 후 공장 확대 계획을 보류해야 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아라미드 펄프를 적용한 유기계(NAO) 브레이크 패드./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인더스트리 아라미드 펄프를 적용한 유기계(NAO) 브레이크 패드./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

◇ 전기차 업계소식 - 코오롱인더, 아라미드 펄프 2배 증설…"전기차 시대 적극 대응"

롯데글로벌로지스, 첨단 반도체 운송에 수소 화물차 도입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첨단 반도체 화물 운송에 무진동 수소 화물차를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 3월 국내 최초로 수소 화물차를 택배 사업에 도입했고, 반도체 운송에 수소 화물차가 이용되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 '전기차 신흥국' 인도에 10년간 3조원 투자

10일 현지 매체인 '더 힌두 비즈니스 라인'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판매법인은 타밀나두주와 오는 11일(현지시간) 전기차 생태계 구축 관련 투자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는다. 투자 규모는 최대 10년간 1500억~2000억루피(2조4200억~3조2300억원) 수준이다.

앞서 현대차는 2021년 인도에 400억루피(620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해 2028년까지 전기차 6종을 출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계획은 2년 전 밝힌 투자 계획보다 액수가 더 늘어 신형 전기차 등 관련 목표치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현대차는 1998년 현지법인 설립 후 4억달러를 투자해 남부 첸나이에 제1공장을 지었고, 2008년에는 2공장을 세웠다. 두 공장의 연간 생산 대수는 70만6000대로 최근 제네럴모터스(GM)가 철수한 인도 공장 인수도 추진하고 있다. 

日 토요타, 전기차 경쟁력 강화 위해 총 49조원 쓴다

일본 도요타 자동차가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력과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총 370억 달러(약 48조96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0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300억 달러를 투입하기로 한 기존 계획에 70억 달러를 추가로 배정한 것.

WSJ에 따르면 도요타는 오는 2030년까지 전기차 부문에 1조엔(약 74억 달러)을 더 투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총 투자금은 약 370억 달러를 넘길 전망이다.

SK쉴더스, 전기차·배터리 화재 대응 소프트웨어 개발

SK쉴더스는 안전장비 전문기업 가드케이와 화재 예방 및 대응 관련 안전 솔루션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양 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최근 늘어나고 있는 전기차·배터리 화재 사고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신속한 대응을 돕기 위한 화재 대응 소프트웨어 확산·개발에 협력한다. 

SK쉴더스가 도입한 가드케이의 화재 대응 소프트웨어 '파이어커버 프로(질식소화포)'는 화재 차량에 제품을 덮어 발화점으로 유입되는 공기를 차단하고 유독가스 등 연기가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막는다. 특히 소방차 진입이 곤란한 지하 시설에서 발생한 화재가 주변으로 퍼지지 않도록 해주고, 열 폭주 현상으로 인해 화재 진압이 어려운 전기차 화재를 초기에 막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아라미드 펄프 2배 증설…"전기차 시대 적극 대응"

코오롱인더스트리는 10일 220여억원을 투자해 구미공장에 아라미드 펄프 생산라인을 증설한다고 밝혔다.

이번 증설을 통해 2025년 시행을 앞둔 유로(EURO)7 배출가스 규제 강화로 인한 분진 저감 이슈와 함께 최근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에 따른 자동차의 정숙성 강화 요구에 대해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증설이 완료되면 기존 아라미드 펄프 생산능력(Capa) 1500톤(t)과 합쳐 총 3000t의 생산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특히 프리미엄 제품군 신규 공급과 함께 보급형 제품군을 강화함으로써 고객에게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단석산업, 군산에 리튬이온배터리 재활용 공장 착공

전북 군산시는 12일 정밀화학 개발업체인 ㈜단석산업이 국가산업단지에 리튬이온 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착공했다고 밝혔다.

90억원을 투자한 이 공장은 연말까지 폐리튬이온배터리에서 연간 5천t(톤) 규모의 활물질(Black Mass)을 추출할 예정이다.

단석산업은 최근 전기차 증가 및 탄소중립 흐름과 맞물려 리튬이온배터리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친환경 투자를 가속한다는 계획이다.

SK이노·SKIET, 가스 분리막 전문기업 '에어레인'에 투자

SK이노베이션과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가스 분리막 전문업체 ‘에어레인’에 투자한다고 8일 밝혔다.

리튬이온 배터리용 분리막(LiBS) 분야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의 핵심인 ‘포집’에 활용해 탄소감축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에어레인은 가스 분리막 전문기업으로 분리막 생산과 이를 이용한 분리막 모듈·시스템 설계, 생산, 기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가지정 분리막 연구실에서 시작해 사업 초기 에어프로덕츠, 아사히글라스 엔지니어링, 미츠비시 가스화학과 같은 해외 선진사 OEM 제품 생산과 공동개발을 통해 기술력을 쌓아왔다.

 

퀄컴의 스냅드래곤라이드 플랫폼. /자료=퀄컴
퀄컴의 스냅드래곤라이드 플랫폼. /자료=퀄컴

◇ 자율주행 업계소식 - 퀄컴, 이스라엘 V2X 반도체 설계 기업 인수

퀄컴, 이스라엘 V2X 반도체 설계 기업 인수

퀄컴이 차량용 통신 전문 이스라엘 반도체 설계(팹리스) 기업 오토톡스를 인수했다. 인수가격은 3억5000만~4억달러 규모로 추정된다.

퀄컴은 자회사 퀄컴테크놀로지스가 오토톡스 인수를 위한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차량용 반도체 수요 확대에 따른 기술 경쟁력 강화 차원이다. 퀄컴테크놀로지스는 2017년부터 차량사물통신(V2X) 연구·개발에 투자해왔다.

오토톡스는 충돌을 줄이고 이동성을 개선하도록 설계된 V2X 관련 반도체를 개발하는 팹리스업체다. 2009년에 설립, 여러 V2X 표준과 호환되는 자동차 인증 듀얼모드 글로벌 V2X 솔루션을 제공한다.

에티포스, 국제 V2X 컨퍼런스에서 5G 모뎀 기술 전시

에티포스는 9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열리는 5G 자동차협회(5GAA) 26차 콘퍼런스에 부스를 꾸리고 지난 1월 세계 최초로 개발한 5G-V2X 플랫폼 시리우스를 전시했다. 시리우스는 세계이동통신 표준화협력기구(3GPP) 최신 5G 통신 표준 릴리즈 16을 적용해 대용량 영상, 라이다 정보를 실시간으로 주고받을 수 있다. 회사는 차량이 고속으로 이동하는 환경에서 오차 최소화를 위해 저지연 전송에 주력했다. 소프트웨어(SW) 기반으로 모뎀을 구현해 새로운 표준이 생겨도 업그레이드를 통해 장비 교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에티포스의 기술은 최근 퀄컴의 이스라엘 V2X 반도체 설계 기업(팹리스) 오토톡스 인수와 맞물려 주목받는다. 5G 기반 V2X 칩을 만드는 기업은 퀄컴과 오토톡스, 에티포스 등 소수다. 2024년 이후 신차 3000만대 수준의 V2X 칩 공급 물량을 확보한 오토톡스를 퀄컴이 인수하며 독점 구조는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트위니-ETRI,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 협력

자율주행 로봇 전문기업 트위니는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와 물류시장 고객 확대를 위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편대관리시스템(FMS) 관련 기술이전 계약에 이어 사업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트위니는 자율주행 물류 이송 로봇 전문기업이다. 물류센터 오더피킹과 공장 자동화를 위해 실내외 어디에서나 자율주행이 가능한 로봇을 개발, 공급하고 있다.

FMS는 AGV나 AMR과 같은 로봇들이 충돌 없이 이송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총괄 제어하는 소프트웨어다.

HL만도-AJ대원, 자율주행 아파트 순찰 로봇 도입

HL만도와 부동산 관리서비스 전문기업 AJ대원이 'AI 자율주행 순찰 로봇 상용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판교 넥스트엠 센터에서 체결된 이번 협약식에는 HL만도 최성호 부사장, AJ대원 김종성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아파트 관리 전문 AI 자율 주행 순찰 로봇(가칭 : HA순찰로봇)' 사업화를 본격 추진한다. HL만도의 자율주행 기술 노하우와 AJ대원의 아파트 관리 노하우를 결합하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다. 

서비스 대상은 과천 래미안슈르 아파트다.

콤텍시스템, 국토부 AI 자율주행 플랫폼 개발 사업 착수

아이티센 자회사 콤텍시스템은 국토교통부의 자율차-일반차 혼재상황 대비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 모빌리티 운영 플랫폼 개발 연구개발사업에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1조1000억원 규모 정부 연구개발(R&D) 사업인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 중 하나다. 

주관연구기관 명지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공동연구기관인 콤텍시스템은 2027년 12월까지 약 5년간 이번 연구과제를 수행한다. 

콤텍시스템은 AI 기술을 활용한 자율주행 모빌리티 운영 플랫폼 개발을 위해,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내부구축)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적용할 예정이다.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사진=삼성디스플레이

◇ 디스플레이 업계소식 - 中 BOE, 삼성에 특허침해 소송 제기

中 BOE, 삼성에 특허침해 소송 제기

9일 산업계에 따르면 BOE는 최근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 중국법인, 삼성전자 중국법인을 특허 침해 혐의로 제소했다. 총 8건의 소송이 계류 중이며, 오는 18일부터 중국 충칭 제1중급인민법원에서 재판이 시작될 예정이다. BOE는 삼성이 자사가 개발한 기술을 무단으로 도용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구체적으로 어떤 기술에 관해 소송을 제기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디스플레이업계에선 이번 BOE의 소송을 자국 내에서 삼성 발목을 잡으려는 무리한 제소로 해석한다. 지난해 12월 삼성디스플레이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기한 OLED 패널 특허 조사의 대응 조치라는 것이다.

솔루스첨단소재, 익산에 OLED 비발광 소재 공장 착공

솔루스첨단소재는 9일 전북 익산시 함열산업단지에서 자회사 솔루스아이테크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비발광 소재 생산 공장을 착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지난해 12월 비발광 소재 사업을 키우려고 자회사 솔루스아이테크를 세웠다. 고분자 인캡슐레이션 재료와 양자점(QD·퀀텀닷) 잉크 등 비발광 소재를 다룬다.

새 공장에서 필러(고굴절 충전재)와 하이엔드 인캡슐레이션 재료를 만들기로 했다. 필러는 TV, 하이엔드 인캡슐레이션 재료는 고사양 스마트폰에 쓰인다.

한기평, LG디스플레이 신용등급 강등

한국기업평가는 12일 업계 수요 회복 지연으로 대규모 영업손실이 지속되고 있다며 LG디스플레이의 신용등급을 강등했다.

한기평은 이날 보고서에서 LG디스플레이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A+(등급 전망 부정적)에서 A(안정적)로 하향 조정한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한기평은 "올해 들어서도 전방 수요의 회복이 지연돼 세트 업계의 재고 조정이 이어지며 1분기 매출액(4조4천억원)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31.8% 감소했고, 1조984억원의 대규모 영업적자를 시현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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