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가쁘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서 매주 기업들 소식이 쏟아져 나옵니다. KIPOST는 다양한 전자 제조 관련 기업들의 사업 전략과 수행 실적을 엿볼 수 있는 정보들을 일주일간 한 데 모아 제공합니다.

 

키옥시아 욧카이치 공장. /사진=키옥시아
키옥시아 욧카이치 공장. /사진=키옥시아

◇ 반도체 업계소식 - 日키옥시아, 이르면 내년 가을 최첨단 메모리 반도체 양산

TSMC 구마모토 공장에 도요타도 출자… 일 ‘반도체 자급률’ 확 끌어올린다

글로벌 완성차 1위 도요타가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 대만 TSMC와 손을 잡았다. 

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TSMC는 이날 일본 구마모토 공장의 운영 자회사인 JASM에 도요타가 출자한다고 발표했다. TSMC는 구마모토에 일본 내 두 번째 공장도 설립한다. 차량용 반도체 수요를 겨냥해 일본 내 공급망을 확대하는 것이다.

JASM에는 이미 소니그룹과 덴소가 출자하고 있다. 두 회사는 도요타에 맞춰 추가 출자하기로 했다. 새 지분율은 TSMC 86.5%, 소니그룹 6%, 덴소 5.5%, 도요타 2%다.

日키옥시아, 이르면 내년 가을 최첨단 메모리 반도체 양산

일본의 플래시 메모리 반도체 생산업체인 키옥시아(옛 도시바메모리)가 이르면 내년 가을 미에현과 이와테현 공장에서 최첨단 반도체 양산에 나설 것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6일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키옥시아는 미에현의 욧카이치 공장과 이와테현의 기타카미 공장에서 '8세대', '9세대'로 불리는 최첨단 메모리 생산을 이처럼 앞당길 계획이다.

이를 위한 자금으로 총 7000억엔(약 6조3000억원)이 투입되며 이 가운데 2400억엔은 일본 정부가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생산 능력은 욧카이치 공장에서 월 6만장, 기타카미 공장에서 월 2만5000장을 각각 전망하며 첫 출하 시점은 내년 9월로 잡고 있다.

中 화웨이, 美 제재에도 올해 5나노 칩 생산 돌입

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최대 파운드리(칩 제조) 업체 SMIC가 하이실리콘이 설계한 칩을 대량 생산하기 위해 상하이에 새로운 반도체 생산라인을 구축했다고 보도했다. 하이실리콘은 화웨이의 반도체 설계 자회사다.

2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SMIC는 미국 및 네덜란드산 반도체 장비를 활용해서 5나노 칩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생산라인에서는 화웨이의 차세대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하이실리콘의 기린 칩을 생산할 예정이다.

한 관계자는 "화웨이는 새로운 5나노 노드를 통해 새로운 주력 휴대폰과 데이터센터 칩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만 팹리스, 서버용 Arm CPU 인텔 18A 공정서 생산

대만 팹리스 업체 패러데이가 Arm 기반 64코어용 칩을 인텔 파운드리 서비스(IFS) 최신 공정인 '인텔 18A'에서 생산한다고 밝혔다.

Arm은 2021년부터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을 겨냥한 네오버스 컴퓨트 서브시스템(CSS)을 주요 반도체 팹리스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패러데이는 네오버스 CSS 기반으로 설계한 데이터센터·5G 네트워크용 64코어 칩을 IFS가 보유한 인텔 18A 공정에서 생산한다. 실제 제품은 내년 상반기부터 시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리벨리온·슈퍼브에이아이, '비전 AI' 분야 파트너십 체결

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은 슈퍼브에이아이와 비전 AI 모델과 반도체 인프라 올인원 제공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리벨리온은 AI 반도체를 설계하는 팹리스 스타트업으로, AI 추론에 특화된 반도체 하드웨어 뿐만 아니라 컴파일러 등 풀스택(Full Stack) 소프트웨어까지 제공한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사람의 눈을 대신하는 비전 AI 개발의 전 과정을 돕는 ML(머신러닝) 옵스 전문 스타트업이다. 인공지능 개발의 전체 사이클인 데이터 구축·선별·가공·관리·분석부터 모델 학습·운영의 전 과정을 지원한다. 양사는 고객의 신속한 AI 구축을 위해 컨설팅부터 도입까지 상호 적극적으로 협업할 예정이다. 

SKC, 내년 상반기 반도체 '글래스 기판' 상용화 목표

6일 SKC는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글래스 기판의 상용화가 내년 상반기께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SKC의 자회사 SK앱솔릭스는 세계 최초로 반도체용 글래스 기판을 상용화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미국 조지아주 커빙턴시에 1차 제조공장을 짓고 있다. 글래스 기판은 기존 반도체 패키징 기판 소재인 플라스틱 대비 표면이 고르기 때문에 제품 신뢰성이 높다. 또한 기판 두께를 얇게 만들거나, 전력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데 유리하다.

이러한 장점 덕분에 글래스 기판은 첨단 반도체 패키징 산업의 '게임 체인저'로 주목받아 왔다. 미국 주요 반도체 업체인 인텔도 향후 5~6년 내 글래스 기판을 도입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실리콘 러버 소켓 1위’ ISC “비메모리 비중 확대… 내년 매출 3000억 목표”

이동훈 ISC 최고재무책임자(CFO)는 6일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된 기업설명회에서 내년에 3000억원 수준의 매출을 기록하겠다고 말했다. ISC는 지난해 SKC가 5225억원을 들여 인수한 반도체 테스트 소켓 생산 기업으로 2004년 세계 최초로 ‘실리콘 러버 소켓’을 양산했다. 반도체 테스트 소켓은 최종 패키지 공정을 마친 반도체의 불량 여부를 판단하는 소모성 부품이다. 

ISC의 이 분야 시장 점유율은 75% 수준으로 글로벌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실리콘 러버 소켓은 포고 소켓보다 전류 손실이 적으며, 전류 통과 속도가 빨라 검사 속도와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 글로벌 반도체 테스트 소켓 시장은 1조50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 전기차 업계소식 -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파일럿설비 착공

JR에너지솔루션, 국내 첫 '배터리 파운드리' 공장 가동

배터리를 위탁생산(파운드리) 공장이 국내 첫 가동을 시작했다. 고객사 요청에 맞춰 배터리 반제품에 해당하는 전극을 위탁생산하는 것으로 업계 첫 시도되는 모델이다.

JR에너지솔루션은 충북 음성 용산산업단지 2만4000평 부지에 약 500억원을 투자해 1공장을 완공하고 최근 시운전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5월 공장을 착공한지 약 8개월 만이다.

500메가와트시(MWh) 규모로 구축된 공장은 총 3개층으로 구성됐다. 3층에 양·음극 활물질 원자재가 입고되면 믹서에 자동 투하되고 2층에서 자동 계량을 한다.

이후 1층 믹서에서 도전재·바인더 등과 배합한 후 슬러리 형태의 소재를 생산라인에 자동으로 투입, 최종 양극판과 음극판을 만든다.

노루페인트, 배터리 제조용 접착제 출시...에너지 소재사업 진출

페인트기업 노루페인트가 배터리 제조용 접착제 등을 개발해 조만간 출시하고 이차전지 소재분야 사업에 뛰어든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노루페인트는 다음달 코엑스에서 열리는 글로벌 배터리 산업전시회 '인터배터리(InterBattery) 2024'에 이차전지 관련 특화 접착제(바인더) 등 16종을 출품하고 본격 출시할 계획이다. 바인더는 접착력이 강할 경우 배터리 품질이 높아진다. 전기자동차 등의 배터리 수명에 영향을 주는 중요소재다. 

이차전지 관련 제품으로는 셀, 모듈, 팩에 적용 가능한 13종을 출시한다. 기존의 접착제와 달리 배터리의 화재 위험성을 낮추는 원료로 특화시킨 것이 특징이다.이와함께 화재 방지에 강한 마감제(몰딩제), 난연 우레탄 폼 등이 포함돼 있다.

LS일렉-LG엔솔, 배터리 공정 국산화 맞손

LS일렉트릭은 지난 5일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 LG에너지솔루션과 ‘배터리 공정 제어기 국산화 사업 추진을 위한 제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상준 LS일렉트릭 자동화CIC COO와 손창완 LG에너지솔루션 CPO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체결식에서 양사는 외산 제품 점유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배터리 제조 공정 자동화 솔루션 국산화를 위한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수행하고, 향후 배터리 라인에 이를 도입할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LG에너지솔루션이 도입할 배터리 팩 제조 신공정을 공동 개발하게 된다. 이를 통해 제조설비를 정해진 순서, 조건에 따라 동작하게 하는 PLC을 비롯, 서보, HMI, 인버터 등 제조 전 과정을 제어하는 자동화 솔루션 일체를 국산화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파일럿설비 착공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5일 전북 익산2공장에서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생산을 위한 파일럿 설비 착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설비투자 규모는 150억원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오는 6월 말까지 연산 최대 70t 규모의 파일럿 설비를 갖추고, 연말까지 시험 가동과 안정화 단계를 거쳐 본격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내외 전고체 전지 관련 기업에 샘플을 공급하고, 2025년 공급계약에 이어 2026년 양산을 목표로 연산 1천200t까지 생산 규모를 확장할 계획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전고체 배터리 전해질 중 물성이 우수한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을 생산할 예정이다. 저비용 건식 합성공법과 특수 습식 합성공법을 적용해 고이온전도 나노급 제품 개발을 완료했다.

도요타, 전기차 부진 반사이익…하이브리드 효자 역할 '톡톡'

도요타는 6일(이하 현지시간) 모든 주요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차랑 판매 증가에 힘입어 오는 3월로 끝나는 이번 회계연도에 기록적인 303억달러(40조원)의 순이익을 예상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보도했다.

도요타 주가도 이날 도쿄시장에서 4.8% 상승해 사상 최고치로 거래를 마쳤고 7일에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뉴욕증시에서도 8% 가까이 올랐다.

미야자키 요이치 도요타 수석 부사장은 이날 하이브리드 판매가 예상을 뛰어넘었고,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도 좋은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미야자키는 또 "하이브리드는 탄소중립 달성에 현실적인 해결책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2025년쯤에는 판매 대수가 500만 대로 늘어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엔플러스, 롤투롤 방식 'LFP 드라이전극' 개발 성공

이차전지 전문기업 이엔플러스가 기존 'NCM(니켈·코발트·망간) 드라이전극'에 이어 양산을 위한 롤투롤(연속코팅) 방식의 'LFP(리튬·인산·철) 드라이전극' 개발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엔플러스는 지난해 NCM 양극 활물질을 이용한 드라이전극을 개발해 '인터배터리 2023'에서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이엔플러스의 NCM 드라이전극은 양극 활물질과 집전체(알루미늄박)의 부착 문제를 해결해 업계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많은 업체들이 관련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상용화에 난항이 있었다.

이번에 개발한 롤투롤 방식 LFP 드라이전극은 NCM 드라이전극보다 한 단계 더 난이도가 높은 기술로 평가받는다. LFP 드라이전극은 소재 특성상 NCM보다 입자 크기가 작아, 밀도를 높이기 위해 소모하는 활물질이 많다. 이로 인해 '전극 갈라짐 현상’ 등이 쉽게 발생하고 제조 난이도를 높이는 가장 큰 요인으로 지목받았다.

작년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38.6%↑…中 CATL 1위

7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작년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순수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하이브리드)에 탑재된 배터리 총 사용량은 705.5기가와트시(GWh)로 전년 대비 38.6% 성장했다.

국내 3사(LG에너지솔루션·SK온·삼성SDI)의 시장 점유율은 23.1%로 전년 대비 1.6%p 하락했으나, 각 사 배터리를 탑재한 차량의 판매 호조와 신차 출시 확대에 힘입어 사용량은 3사 모두 증가했다.

국내 3사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삼성SDI는 BMW iX·i4·i7, 아우디 Q8 e-Tron, 피아트 500e가 유럽에서 견조한 판매량을 나타냈고, 북미에서 리비안 R1T·R1S과 BMW iX가 준수한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사진은 LG유플러스 서울 마곡사옥 앞 교차로에 설치된 LiDAR 센서를 주영준 LG유플러스 차세대기술Lab장(왼쪽)과 이한빈 서울로보틱스 대표가 살펴보고 있는 모습./사진=LG유플러스
사진은 LG유플러스 서울 마곡사옥 앞 교차로에 설치된 LiDAR 센서를 주영준 LG유플러스 차세대기술Lab장(왼쪽)과 이한빈 서울로보틱스 대표가 살펴보고 있는 모습./사진=LG유플러스

◇ 자율주행 업계소식 - 자율주행 스타트업 서울로보틱스, 상장 추진

"애플, 자율주행 애플카 조용히 키우는 중…테스트 거리 3배↑"

애플이 자율주행 전기차(EV) 애플카 기술을 조용히 키워가고 있다고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6일(현지시간) 전했다.

WP가 2022년 12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캘리포니아주 도로를 주행한 자율주행차들의 테스트 거리 기록을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애플의 주행 거리가 총 45만마일(72만4천204.8㎞)이 넘어 1년 전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캘리포니아에서 자율주행을 시험한 주요 회사들 가운데 주행 거리가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라고 WP는 전했다.

자율주행 스타트업 서울로보틱스, 상장 추진

인프라 기반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한 서울로보틱스가 내년 코스닥 상장을 위해 삼성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2017년 설립된 서울로보틱스는 산업용 자율주행 관련 소프트웨어(SW) 기업으로 독일의 유명 자동차 브랜드인 BMW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BMW는 인프라 기반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한 서울로보틱스의 솔루션을 뮌헨의 딩골핑 공장에 도입했다. 인프라 기반 자율주행은 라이다(LiDAR)나 카메라 등의 센서를 기존처럼 차량이 아닌 기둥이나 천장 등에 설치해 비자율주행차를 자율주행차로 바꿔준다.

 

◇ 디스플레이 업계소식 - 애플 '비전프로' OLED, 화소밀도 아이폰15 프로 대비 7배 이상

애플 '비전프로' OLED, 화소밀도 아이폰15 프로 대비 7배 이상

애플의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프로’에 탑재된 OLED 디스플레이의 화소 밀도가 아이폰15 프로의 54배 수준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IT매체 엔가젯은 7일(현지시간) 모바일 기기 수리 지원 업체 아이픽스잇이 공개한 비전 프로 디스플레이 분석 결과를 보도했다.

현미경을 통해 살펴 본 비전프로 디스플레이의 각 화소 크기는 7.5μm(마이크로미터)로, 적혈구 크기와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아이폰15 프로 화면 화소 1개에 54개의 비전 프로 화소를 넣을 수 있는 수준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비전 프로의 인치당 화소 수는 3,386ppi로 아이폰15 프로(460ppi)와 큰 차이가 났다. 하지만 3840x2160 화소라는 4K 해상도 표준에는 미치지 못했다.

삼성 동맹 강화에 OLED 증산까지…단비 내리는 LGD

7일 시장조사기관 DSCC에 따르면 최근 LG디스플레이와 삼성전자는 OLED 및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의 장기 공급 계약에 합의했다.

LG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에 5년간 W(화이트)-OLED 패널 500만대를 공급할 전망이다. 올해 예상되는 납품규모는 70~80만대 수준인데 지난해 공급한 것으로 추정되는 10~20만대를 크게 웃돈다.

올해 상반기 중 예상되는 중소형 OLED 캐파 확대도 수익 회복의 발판이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21년 8월부터 중소형 OLED 투자를 진행해왔는데 최근 진행한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을 마저 투입해 올해 1분기까지 투자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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